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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첫날 26만 동원...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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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첫날 26만 동원...박스오피스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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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개봉 첫날 2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6일 개봉한 '사도'는 무려 1122개 스크린에서 25만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26만4465명을 기록했다. 2위인 할리우드 청춘 액션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누적 관객수 11만9849명(680개 스크린)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천만 영화인 '국제시장'(18만4756명), '변호인'(23만2031명), '7번방의 선물'(15만2808명)보다는 높은 수치이나 올해 여름 극장가에서 쌍천만 신화를 이룬 최동훈 감독의 '암살'(47만명)과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41만4021명)보다는 낮은 기록이다.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혀온 '사도'는 개봉 직전 예매 점유율 54%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 영화 '사도'가 개봉 첫 날 26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사도'는 조선시대 중흥기를 이끈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비극의 가족사에 집중한 정통 사극이다. 깊이 있는 세계관과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을 통찰해온 이준익 감독이 56년간 3대에 걸친 인과관계를 그려낼 계획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국민배우 송강호가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완벽주의 성향의 영조 역을 맡아 40년의 세월을 흠잡을 데 없이 소화했으며, '베테랑'으로 천만배우로 등극한 청춘스타 유아인이 영조에게 미움을 사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게 되는 비운의 사도세자를 맡아 신들린 듯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외 김해숙 전혜진 문근영 박원상 소지섭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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