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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오닐 임동혁 '디토' 26일 상하이 점령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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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오닐 임동혁 '디토' 26일 상하이 점령 선포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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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젊은 실내악 앙상블 디토가 본격적인 중국 점령에 나선다.

앙상블 디토는 오는 9월26일 오후 7시30분 상하이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으로 꼽히는 상하이 콘서트홀에서 '더 베스트 오브 디토'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한국에서 앙상블 디토의 공연을 지켜본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의 아시아 에이전트가 성사시켰다. 2009년 일본 데뷔 공연인 도쿄, 오사카 2곳에서 7000석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한데 이어 2012년 일본 최대 규모의 클래식 페스티벌 '열광의 날'에 진출했던 디토가 중국으로 열기를 이어가는 셈이다.

▲ 꽃미남 실내악 앙상블 디토가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 콘서트홀에서 중국 데뷔 무대를 진행한다

상하이 음악공연의 랜드마크인 상하이 콘서트홀은 1930년에 개장, 91년 중국 건축문화 산으로 등재돼 보호받는 곳으로,중국 축가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최초의 서양 고전양식의 건축물이다. 또한 중국 최초의 전문 콘서트홀이기도 하다.

매년 200개 이상의 공연과 20만명의 관객을 유치하는 중국 고전음악의 산실이자 상징인 이곳에서 앙상블 디토는 중국 첫 공연과 아시아 클래식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무대를 위해 역대 최고의 멤버와 레퍼토리를 모았다. 리더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스테판 피 재키브(바이올린), 마이클 니콜라스(첼로) 멤버 외에 임동혁(피아노), 다쑨 장(더블베이스), 다니엘 정(바이올린), 스티븐 린(피아노)이 뭉쳤다. 지난 10여 년 간 디토 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팬들도 다시 듣고 싶은 연주로 손꼽은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시즌 1)과 슈베르트 피아노 오중주 ‘송어’(시즌 2)를 선사하기 위해서다. 이외 드보르작 현악 오중주 ‘인터메조’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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