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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난민문제 다룬 자크 오디아르 '디판' BIFF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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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난민문제 다룬 자크 오디아르 '디판' BIFF 첫 선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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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전 세계 영화팬들이 주목하는 화제작 '디판'이 정식 개봉에 앞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코언 형제 등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디판(Dheepan)'은 10월2일 오전 10시3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관, 6일 오후 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지난 8월26일 프랑스 개봉과 동시에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히트맨: 에이전트 47' 등 쟁쟁한 대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 지금까지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인 '디판'은 '예언자' '러스트 앤 본'으로 유명한 프랑스 거장 자크 오디아르의 신작이다. 칸영화제 상영 이후 "흥미로운 주제. 무엇보다 굉장히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을 들었다.

▲ 유럽 난민문제 다룬 '디판'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프랑스로 망명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하여 가짜 가족이 된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로, ‘디판(Dheepan)’이란 제목은 일면식도 없던 여자의 남편 그리고 소녀의 아빠가 된 주인공의 거짓 이름을 뜻한다.

남남의 사람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진짜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는 과정이 자크 오디아르 감독 특유의 스타일로 그려질 예정이며 현재 지구촌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유럽 난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제수타산 안토니타산, 칼리스와리 스리니바산, 클로딘 비나시탐비가 출연했다.

아시아 개봉은 10월 개봉을 확정지은 한국이 최초이며, 개봉에 앞서 오는 10월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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