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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vs 블레이크 라이블리...할리우드판 별그대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내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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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vs 블레이크 라이블리...할리우드판 별그대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내달 개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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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판 '별그대'로 주목 받는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감독 리 톨렌드 크리거)이 다음달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우연한 사고 이후 100년째 29살로 살아가고 있는 아델라인의 비밀스러운 삶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은 지난해 히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연상시키는 설정으로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은 수 백 년째 변치 않는 수려한 외모와 오랫동안 쌓아온 지식을 갖춘 인물이다. 특히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친구도, 연인도 없이 살아온 그가 여배우 천송이(전지현)를 만나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의 여주인공 아델라인을 연기한 여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사진 위)와 국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을 연기한 김수현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의 여주인공 아델라인 또한 100년째 29세의 미모를 간직한 캐릭터다. 오랜 시간을 살아온 만큼 해박한 지식과 5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빼어난 지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아델라인 역시 도민준과 마찬가지로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굳게 닫은 채 외롭게 살아가다 엘리스와 첫 눈에 사랑에 빠지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서로 다른 운명을 가진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별에서 온 그대'만큼이나 전세대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미국 개봉 당시 '분노의 질주7'을 누르고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또한 동시기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쏟아졌음에도 개봉 4주차까지 박스오피스 톱10에 랭크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를 비롯해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미치엘 휘즈먼이 보여준 케미스트리, 해리슨 포드와 엘렌 버스틴 등 베테랑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가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따뜻한 감성과 빼어난 영상미 역시 관객을 매료시킨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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