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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배성재 배성우 "어머니, 남의 집 딸 고생시키지 말고 혼자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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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배성재 배성우 "어머니, 남의 집 딸 고생시키지 말고 혼자 살라고"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16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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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배성우(44)와 SBS 아나운서 배성재(38)가 '해피투게더3'에서 형제의 정을 과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충무로 다작왕'에 등극한 배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우는 "동생 커플티를 잠옷으로 입는다"고 말했고, 이에 전화연결로 출연한 배성재는 "형이 세탁하러 내놓았을 때 몇 달 동안 못 입게 차에 싣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재는 "내가 형 물건을 가져가지는 않는다. 형 방에는 쓰레기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배우 배성우가 15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동생 배성재 아나운서와의 형제애를 과시했다

이어 “평소 형이 집에서 뭐하나?”라는 MC의 질문에 “밥도 안 먹고 잠만 잔다”며 “전화로 여성과 통화를 하곤 외출한다”고 폭로해 배성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배성재는 배성우의 6살 아래 남동생이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영화를 좋아해 감독을 꿈꿨던 배성재는 틈틈이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었다. 배성우는 "아주 예전에 썼던 거라 궁금하기도 하다. 평소엔 서로 데면데면하고, 대화도 별로 나누지 않지만 내가 작품하기 전엔 ‘뭐 하느냐’ ‘감독이랑 배우는 누구냐’ ‘어떤 이야기냐’ 하며 궁금해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 모두 아직 싱글인 채 한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배성우는 최근 스포츠Q와 인터뷰에서 " 아직 둘 다 미혼이지만 어머니는 ‘그렇게 살 거면 남의 집 딸 고생시키지 말고 얌전히 살아라’라고 말씀하신다"며 "아예 결혼 생각이 없는 건 아니나 도시에서 살면서 결혼이 정말 필요한 조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농경사회라면 자식들이 많이 필요할 테지만...그래도 한 번은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범죄 스릴러 영화 '더 폰'에서 사건의 열쇠를 진 미스터리한 남자 도재한으로 22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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