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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 극장가 출판 음반계 강타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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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 극장가 출판 음반계 강타 '신드롬'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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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229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SF영화 '마션'이 출판, 음반계 등을 강타하겨 신드롬을 형성하고 있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천재 작가 앤디 위어의 원작 소설 '마션: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알에이치코리아 펴냄)가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16일 OST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영화음악 감독 해리 그랙슨 윌리엄스의 감동적이고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오리지널 스코어 17곡과 함께 아바의 '워털루', 도나 섬머의 '핫 스터프', 데이비드 보위의 '스타맨' 등 1970년대 명곡 9곡을 포함한다.

▲ 영화 흥행과 함께 16일 출시되는 영화 '마션' OST 음반

이 중 디스코 곡들은 영화 속 아레스3 탐사대장 멜리사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가 좋아하는 노래로 설정돼 등장한다. 그녀가 두고 간 짐 속에서 USB를 발견한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는 그 안에 담긴 노래를 듣고 질색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동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70년대 명곡들은 고군분투하는 마크 와트니의 모습 위로 흐르며 영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빌보드 등 매체에서는 '마션'을 지난해 개봉하여 올드팝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비교하기도 했다.

'마션'으로 인해 극장가엔 IMAX와 4D 열풍이 지펴지고 있다. CGV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마션' IMAX는 30대 남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봉 1주차 관람객들의 성별, 연령을 분석한 결과 2D 관람의 성별 비중이 남성 46.5% 여성 53.5%인데 반해 IMAX는 남성 59.3%, 여성 40.7%으로 남성들의 관람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CGV 리서치센터 측은 “마션이 광활한 우주와 화성을 정교하고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는 호평이 쏟아지며 IMAX 마니아들을 자극했던 것 같다”며 “당분간 마션의 IMAX 열풍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MAX가 시각적인 놀라움을 선사한다면, 4DX는 몸으로 우주의 신비로움과 광활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화성의 붉은 대지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 시원한 바람효과와 모션체어의 정교한 움직임, 그리고 화성만의 독특한 자연현상들을 재현한 4DX의 다양한 환경 효과들로 인해 관객들은 실제 화성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그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것은 영화관 안에서의 무중력 체험이다.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모션체어에 앉아만 있어도 신비로운 우주를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 '아레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특별 영상

한편 '마션'의 수입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는 화성 미션을 수행하는 아레스3 탐사대에 대한 설명이 담긴 ‘아레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

‘아레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영상은 영화 본편이 아닌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영상으로 실제 화성 탐사 미션을 다룬 특집 영상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상 속 진행자는 닐 디그래스 타이슨으로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천체 물리학자이자 헤이든 천문관 관장으로 유명하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은 광활한 우주와 우주선 등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타이슨 박사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헤르메스 호’가 왜 화성으로 미션을 떠났는지, 그들이 어떻게 화성에서 살아가는지 등 화성에 대한 정보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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