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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250만 돌파...이 시대 어른상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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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250만 돌파...이 시대 어른상 '잭팟'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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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인턴'이 개봉 23일만인 16일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이자 이 시대가 바라는 어른상을 보여주며 잭팟을 터뜨린 '인턴'은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열기를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2위를 단단히 점령하고 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인턴>이 15일 4만838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47만5841명을 기록한 데 이어 16일 250만 고지를 넘어섰다.

연출을 맡은 낸시 마이어스가 감사 인사를 전할 정도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봉 국가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하는 등 ‘인턴 신드롬’ 열기는 거세다. 높은 점유율로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들 중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예매순위 역시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 영화 '인턴'의 스틸컷

'인턴'은 30세 젊은 CEO 줄스(앤 해서웨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 벤(로버트 드 니로)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환상적인 호흡,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공감 넘치는 이야기가 두드러진다.

관객들은 '따뜻한 웃음'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 '힐링 영화'를 흥행 이유로 꼽는다. 특히 “진짜 어른들이 나누는 진짜 대화”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가르치기보다는 들어주고, 지혜가 필요할 때 이끌어주고, 눈물 흘릴 때 손수건을 건네주는 연륜과 현명함을 지닌 벤의 모습에서 이 시대가 바라는 어른상을 제시했다는 평을 쏟아내고 있다.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직장맘, 은퇴한 뒤 일을 열망하는 실버세대의 판타지를 한껏 자극하며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인턴'에 대해 관객들은 '내 인생영화’라 칭하는가 하면 포털사이트에 9점대 이상의 높은 점수를 투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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