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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두산] 정인욱 9회 등판, 4차전 선발은 차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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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두산] 정인욱 9회 등판, 4차전 선발은 차우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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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인욱이 9회초에 등판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4차전 선발은 누가 될까.

류중일 감독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9회초 0-5로 뒤진 상황에서 정인욱을 마운드에 올렸다. 류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시리즈 상황에 따라 4차전 선발로 정인욱과 차우찬 중 한명을 기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 정인욱이 한국시리즈 2차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선발 장원삼이 5회초 급작스런 난조를 보이며 류중일 감독의 구상이 꼬였다. 9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4실점한 장원삼이 6회를 마치고 내려가자 삼성은 심창민, 백정현, 권오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내리게 되면 4점차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기용.

그러나 삼성은 니퍼트의 구위에 눌린 채 한점도 추가하지 못했고 심창민이 7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부진 속에 1실점, 권오준이 8회 2사 1,2루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추가 실점했다. 정인욱은 9회 민병헌, 김현수, 최주환을 각각 1루 땅볼, 좌익수 뜬공,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전날 1차전에서 차우찬은 1⅔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지고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정인욱의 투구수는 22개. 차우찬과 함께 삼성의 운명을 좌우할 키 플레이어로 지목받은 심창민이 이틀 연속 부진한 가운데 정인욱이 남은 5경기서 어떤 임무를 부여받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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