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친형, 사후 20주년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에 "훌륭하게 재현해줘 고맙다" (모닝와이드)
상태바
故 김광석 친형, 사후 20주년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에 "훌륭하게 재현해줘 고맙다" (모닝와이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6.15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모닝와이드’에서 사후 20주년을 맞은 故 김광석의 홀로그램 콘서트 현장을 공개했다. 홀로그램으로 재현한 그의 모습은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했으며, 후배가수들은 그를 추억했다.

15일 오전 6시에 방송된 SBS 시사교양 ‘모닝와이드’(기획 최태환·연출 유영석)에서는 故 김광석의 홀로그램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 SBS 시사교양 ‘모닝와이드’ [사진 = SBS 시사교양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

이날 공개된 가수 故 김광석의 홀로그램 콘서트에서는 마치 그가 살아있는 듯 한 생생한 홀로그램 영상으로 감동을 전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故 김광석의 친형은 “훌륭하게 재현해주신 것 같아서 아주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이번 홀로그램 콘서트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고인을 복원한 사례다. 故 김광석의 홀로그램은 대역의 몸을 실사촬영하고 컴퓨터그래픽으로 얼굴을 입혀 만들어졌다. 故 김광석의 동료 박학기 씨는 “그의 음악이 이렇게 살아서 진화하고 있다는 게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 팬은 “너무 감동적이더라. 오랜만에 좋은 소리로 들으니까 뭉클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수 홍대광은 故 김광석에 대해 “마주 보고 앉아서 같은 노래를 주고받으면서 대화하듯이 그렇게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서른 즈음에’를 불러보였다. 이어 “진짜 살아 계신다면 ‘막걸리 한잔 사달라’고 얘기해보고 싶다. 그냥 봐도 참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승환은 故 김광석의 노래에 대해 “중학교 때 아마 처음 들었던 것 같다. 그때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찾아서 쫙 들었었다”고 말했다.

故 김광석의 콘서트 기획자는 “김광석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이 대구에 오셔서 같이 즐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故 김광석의 홀로그램 콘서트는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