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무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강풀 작가가 '조명가게'로 디즈니+와 다시 의기투합한다.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가 선택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디즈니+는 15일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연출 김희원, 원작·각본 강풀) 제작진과 배우진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이유를 전하는 '빛을 밝히다'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4일 디즈니+ 단독 공개를 확정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작품에 각본으로 참여한 강풀 작가부터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 그리고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신은수, 김선화 등 '조명가게'에 참여한 배우진이 등장해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무빙'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강풀 작가는 '무빙' 다음으로 '조명가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관객이고 독자로서 재미있는 작품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각본을 쓰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배우진은 "작품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다"(박보영), "처음 보는 대본. 큰 울림이 있었다"(엄태구), "많이 울면서 봤다"(김설현), "'조명가게'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숨겨진 사연들이 뭘까 궁금했는데 놀라웠다. 작가님 정말 대단하시다"(이정은), "새로운 경험이었다"(신은수), "세계관 안에 인류애를 담았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김민하), "담백한데 울림이 있고 여운도 있는 작품"(김선화)이라며 작품에 완전히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강풀 작가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꼽았다.
'조명가게'를 통해 첫 장편 드라마 연출을 맡은 배우 겸 감독 김희원은 "강풀 작가만이 가진 정서가 확실하게 있다.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해 작품을 기다리는 전 세계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다.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역시 '무빙'에 이어 강풀 작가가 직접 대본을 집필했다. 또한 '무빙'에서 정원고의 담임 선생님 최일환 역을 비롯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밀도 높은 연기와 놀라운 표현력을 보여줬던 김희원이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다. 여기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합류해 '조명가게'를 둘러싼 수상한 인물들로 등장한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무빙'의 뒤를 이을 기대작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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