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유니콘스 유니폼 18년 만에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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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유니콘스 유니폼 18년 만에 재현
  • 신희재 기자
  • 승인 2025.0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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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신희재 기자] 형지엘리트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형지엘리트는 "윌비플레이가 추억 속 야구단의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이는 '1982 DD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장 먼저 유니콘스 유니폼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을 통해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1982 DDM은 야구팬들 추억 속 구단의 헤리티지를 되살려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유니폼을 비롯해 스포츠 의류 등 감각적인 레트로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를 위해 형지엘리트와 KBO는 지난해부터 지금은 사라진 구단의 상표권을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정민태 코치(가운데)와 모델들이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제공]

프로젝트의 첫 포문은 유니콘스로 열었다. 1995년 창단해 2007년 해체된 유니콘스는 짧은 기간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전설의 구단이다.

1982 DDM 첫 헤리티지 구단인 유니콘스 유니폼은 화이트 또는 블랙 바탕에 그린과 옐로 라인이 들어간 디자인이다. 구단의 창단과 해체까지의 역사를 함께한 유니폼이다. 특히 깔끔하고 산뜻한 배색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디자인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유니콘스의 시그니처였던 블랙과 실버의 조합이 강렬한 유광 점퍼도 함께 선보인다.

정민태 코치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유니콘스의 전성기를 이끈 투수이자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로 불리는 정민태 코치가 화보 모델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정민태 코치는 홈경기 유니폼인 화이트 바탕의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서 투구 마무리 동작을 취하며 20승의 영광을 재연했다.

유니콘스 관련 제품 판매는 3일 크림과 윌비플레이 자사몰 동시 오픈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크림에서는 기획전 기간 10% 할인 행사와 정민태 코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광 점퍼를 100원에 증정하는 드로우 이벤트를 연다.

정민태 코치(가운데)와 모델들이 유니콘스 점퍼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제공]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추억의 구단을 되살리는 이번 프로젝트에 벌써 야구 관계자들과 팬들이 기대감을 보인다"며 "레트로한 디자인을 되살려 윌비플레이만의 감성을 담은 패셔너블한 제품으로 재해석해 기존 올드팬은 물론이고 그 시절 추억의 구단을 잘 모르는 젊은층의 취향까지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윌비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굿즈 상품을 선보이며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FC 바르셀로나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 이후 상품 개발 끝에 ‘바르사’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롯데 자이언츠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선수단 유니폼 및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를 비롯해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굿즈를 공급하는 등 프로야구, 축구,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며 스포츠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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