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캐치! 티니핑' 극장판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에 이어 '퇴마록', 봉준호 감독의 심해어 애니메이션 등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를 향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영화 배급사 NEW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K-애니 라인업을 선보인다.
NEW는 가장 먼저 이우혁 작가의 판매 부수 1000만부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오컬트 장르의 '퇴마록'(감독 김동철)으로 2025년 국산 애니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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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작사 로커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퇴마록'은 지난 21일 개봉해 누적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식했다. 원작자 이우혁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영화는 악에 대항하는 4명의 퇴마사들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 무협, 엑소시즘, 종교, 신화, 전설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한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애니메이션으로 완벽히 구현해 내 원작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NEW 제공]](/news/photo/202502/477218_541291_736.jpeg)
이어 4월 4일 데뷔작 '파닥파닥'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무비꼴라쥬상,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대희 감독의 신작 '미스터 로봇'이 '퇴마록'의 배턴을 이어받는다.
'미스터 로봇'은 로봇이 되어버린 남자와 가족을 잃은 소녀가 서로에게 단 하나뿐인 특별한 관계가 되어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국내외 다양한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작품에 참여하며 실력을 높인 302플래닛이 제작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특히 다양한 로봇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언리얼 엔진' 기술을 통해 실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액션 시퀀스를 완성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모은다. '언리얼 엔진'은 미국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3차원 게임 엔진으로 게임처럼 실시간으로 3D 영상을 렌더링해 작업의 퀄리티와 속도를 높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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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달려라 하니' 탄생 40주년 기념작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감독 허정수)가 개봉한다. 1985년 만화잡지로 연재를 시작한 '달려라 하니'는 1988년 TV 애니메이션화되며 4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40년 만의 첫 극장판이기도 한 작품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플레이칸의 창립작품으로 플레이칸이 기획, 제작, 시나리오, 프로듀싱, 음악을 맡고 빅파인스튜디오와 더블유에이지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오리지널 스토리로 더 독하게 돌아온 나애리와 부상 후 다시금 복귀하는 하니의 이야기를 담아 팬들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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