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경남 산청, 김해,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충북 옥천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번진 산불의 진화가 나흘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손을 보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4일 방송인 유재석, 배우 천우희, 이혜영이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5000만원, 천우희는 4000만원, 이혜영은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의 기부금은 소방 현장 지원, 산불 피해 주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재석 [사진=스포츠Q(큐) DB]](/news/photo/202503/478225_542938_4619.jpeg)
세 사람 모두 재난 상황에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전달한 희망브리지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특히 유재석은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금액만 10억5000만원이 넘는다.
유재석 측은 "유재석 씨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천우희 또한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고, 피해를 본 이웃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재난 때마다 앞장서 대응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우희(왼쪽부터), 이혜영, 유병재. [사진=스포츠Q(큐) DB]](/news/photo/202503/478225_542939_4857.jpeg)
방송인 유병재 또한 희망브리지를 통해 개인적인 성금을 보탰다. 유병재는 1000만원을 기부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부 동참을 독려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5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강풍과 같은 기상 현상, 재발화 등으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산청 산불 진화에 나섰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3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사망해 창녕군민체육관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다.
![지난 24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이어지고 있는 산불.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503/478225_542944_5341.jpeg)
25일 오전 8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88%, 울주 산불 진화율은 98%, 김해 산불 진화율은 99%까지 잡혔으나 의성 산불은 밤 사이 피해면적이 늘고 진화율도 55%로 떨어졌다. 의성 산불은 안동까지 번져 피해 규모만 1만2565㏊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00년 4월 강원 강릉·동해·삼척·고성 산불(2만3913ha),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강릉·동해·삼척 산불(2만2523ha)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국내 산불 규모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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