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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미나 12년 만에 응원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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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미나 12년 만에 응원가 발표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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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 기자] 솔로 여가수 미나가 12년 만에 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했다.

17일 악덕사장컴퍼니는 “미나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프로젝트 싱글 '뛰어라 대한민국'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뛰어라 대한민국'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 사운드를 결합한 실험적인 곡이다. 흥겹고 빠른 리듬에 '뛰어라 대한민국 코리아'라는 반복적인 구성의 쉬운 멜로디로 이뤄져 있다.

'뛰어라 대한민국'의 뮤직비디오는 황동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글자를 바탕으로 만드는 텍스트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했다.

▲ 미나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월드컵 응원가 '뛰어라 대한민국'을 발표했다. [사진=악덕사장컴퍼니 제공]

특히 이번 앨범에는 걸그룹 언니들의 멤버 니키타가 친언니 미나와 함께 참여해 음악팬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중국에서 먼저 활동한 니키타는 2011년 미나의 싱글 '토이 보이'의 피처링을 맡아 랩 실력을 뽐내며 국내에 데뷔했다. 같은해 9월 자신의 싱글 '딥키스'를 발매했으며 미나와 함께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활약했다. 최근에는 룰라 출신 김지현, 블랙펄 출신 나미와 프로젝트 그룹 언니들을 결성해 '늙은 여우'를 공개한 바 있다.

미나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섹시한 외모로 열띤 응원을 펼쳐 '월드컵 가수'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정규1집 '랑데부'의 타이틀곡 '전화받어'를 발표해 월드컵 가수 타이틀에 걸맞게 국민의 사기를 돋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미나는 최근 발매한 '애정샤라라'로 중국 대표음악 차트 바이두에서 4위를 기록하고 한중수교 22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 메인MC를 맡으며 한류스타로서 인기를 입증했다.

미나가 브라질 월드컵 응원가로 축구팬들의 흥을 돋우고 월드컵 가수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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