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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벗어난 류승우 회심의 슛, 일방 공격 퍼부었지만 골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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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벗어난 류승우 회심의 슛, 일방 공격 퍼부었지만 골만 없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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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슛,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가…4-1-4-1 포메이션 앞세워 경기 지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의 공격 축구 카드는 성공을 거뒀다. 4-1-4-1 포메이션으로 무려 5명을 공격에 합류시키는 공격 축구가 먹혀들면서 전반 경기를 지배했다. 단 하나, 골이 없었다.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을 원톱으로 하고 권창훈(수원 삼성)과 지언학(알코르콘)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언학의 패스를 받은 박인혁의 회심의 슛과 하프라인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류승우(바이어 레버쿠젠)의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으로 중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류승우(왼쪽에서 세번째)가 1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4개국 친선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인혁의 슛은 땅을 차는 바람에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고 류승우의 슛은 골키퍼가 몸을 날릴 정도로 위협적이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유효슛은 없었지만 슛에서 3-1로 앞선 올림픽 대표팀은 좌우 측면 풀백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비가 내려 잔뜩 물기가 머금은 잔디 덕분에 빠른 패스워크가 먹혀들면서 중국과 중원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티켓 3장이 걸린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선수권 모의고사 성격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평가전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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