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60만 달러에 사인…"다양한 변화구 구사하고 제구력 안정된 투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t 위즈가 외국인 선수의 새 판을 짜기 위해 투수를 영입했다.
kt는 “새 외국인 투수로 슈가 레이 마리몬(27)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마리몬은 신장 188㎝ 몸무게 88㎏의 체격을 갖췄고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무기로 구사한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리몬은 2008년 캔자스시티에 지명 된 뒤 8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성적은 32승 50패 평균자책점 4.05. 올 시즌 애틀랜타로 이적하며 메이저리그(MLB)에 합류한 그는 총 16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평균 시속 140㎞대 후반의 패스트볼과 함께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라며 “본인이 한국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했고 나이도 어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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