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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별그대' 이상한 놈 벗어나 웃겨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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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별그대' 이상한 놈 벗어나 웃겨 드릴 것"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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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 기자·사진 이상민 기자] 배우 신성록이 전작 '별그대'의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신성록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작에서 이상한 놈을 연기해 무서운 이미지가 강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신성록은 S&C그룹 후계자 이재경을 맡아 겉으로는 유능한 비즈니스맨이지만 철저한 가면 속에 가려진 전형적인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열연해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인상 깊은 연기로 '트로트의 연인' 제작진 역시 촬영장에서 신성록의 눈빛만 봐도 전작을 떠올릴 정도였다. 신성록은 "'별그대'에서는 진지한 면모만 보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진지하게 웃겨드릴 것이다. 내가 맡은 조근우는 느릿느릿한 말투로 직언을 날리는 등 엉뚱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신성록은 '트로트의 연인'에서 기획사 샤인스타의 젊은 사장 조근우 역를 열연한다. 언제나 여유 넘치는 조근우는 화내는 법도 없고 시니컬하지만 유쾌하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정곡을 찌르는 지적으로, 권력자들을 난감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후속으로 23일 처음 방송되는 '트로트의 연인'에서는 신성록과 함께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배우 지현우와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 개그우먼 신보라 등이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라는 소재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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