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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오만석 엄기준 옥주현, 뮤지컬 '레베카'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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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오만석 엄기준 옥주현, 뮤지컬 '레베카' 탑승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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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화제의 뮤지컬 '레베카'(9월 6일부터·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 톱스타들이 대거 합류한다.

막심 드 윈터 역에 민영기 오만석 엄기준. 댄버스 부인 역에 옥주현 신영숙 리사, 나 역에 임혜영 오소연이 그 주인공들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오스트리아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됐다.

지난해 한국 초연 당시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사랑받았으며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연출상, 여우조연상,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을 휩쓸었다.

▲ 민영기 오만석 엄기준, 옥주현 신영숙 리사, 임혜영 오소연(사진 위부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순수한 사랑과 과거의 트라우마 사이에서 갈등하는 막심 역에 현재 '모차르트!'에서 당대 최고의 권력자로 모차르트를 지배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를 맡아 안정감 있는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를 보여주는 민영기가 캐스팅됐다. 초연에서 막심을 소화해 '태막(태어날 때부터 막심)' 소리를 들은 오만석이 다시 돌아왔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까지 점령한 팔방미인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 절대악 마이클 장으로 새 모급을 보여준 엄기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레베카 신드롬’을 일으킨 옥주현이 조연이지만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악역 댄버스 부인을 다시 맡았다. 초연 당시 고혹적인 자태로 대표곡 ‘레베카(Rebecca)’의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위키드’의 엘파바 이후 더욱 깊어진 표현력이 기대된다.

맑은 목소리의 뮤지컬배우 신영숙과 가수 겸 배우 리사가 어딘지 모르게 음산한 기운을 발산하는 댄버스 부인을 번갈아 맡는다. 신영숙은 초연에 이은 두번째 무대고, 리사는 처음 연기한다.

▲ '레베카' 포스터

여리고 순수했으나 연인을 위해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나 역에는 임혜영과 오소연이 발탁됐다. 임혜영은 '레베카' 초연 당시 맞춤 옷을 입은 듯 청초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캐릭터에 투영해 환호를 얻었다. 미모와 연기력으로 러브콜을 받는 오소연 역시 개성적인 해석이 기대된다.

이외 개성 강한 레베카의 사촌 잭 파벨 역에 조휘와 박인배, 분위기 메이커 반 호퍼 부인 역에 김희원과 최나래, 막심의 누나이자 나의 친구 베아트리체 역에 이정화, 베아트리체의 남편으로 나의 사랑을 응원하는 가일스 역에 김장섭, 막심의 친구 프랭크 역에 이광용, 맨덜리 저택 주변을 배회하는 떠돌이 벤에 김지강 등 탄탄한 조연 배우들이 극강 매력의 캐릭터 열전을 펼친다.

'레베카'는 11월 9일까지 관객과 만나며 오는 7월 8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문의: 02)6391-6333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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