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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영자 "오만석과 부부 생활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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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영자 "오만석과 부부 생활하는 기분"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7.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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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 기자] 개그맨 이영자가 ‘택시’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영자는 “잘렸지만 김구라 내치고 다시 택시로 돌아왔다”고 입을 열어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택시’의 지난 시즌을 진행했던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홍은희의 호흡을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이영자는 “두어 번 봤다. 사람의 심리가 안보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영자는 “홍은희씨를 보면서 조수석에 앉았는데도 뒷자리가 보이더라. 내가 앉았을 때는 답답함을 줬다. 김구라식의 파고들기가 부러웠다. 한편으로는 최고의 MC 김구라가 이어간 것에 고맙고 긍지를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개그맨 이영자가 '택시'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사진=CJ E&M 제공]

원년멤버 이영자는 새롭게 파트너로 선정된 오만석에 대해서 “내가 추천한 것도 아닌데 제작진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영자는 “오만석씨의 집에 갔는데 딸을 잘 보살폈다. 젊은 남자라면 패기와 욕정이 있을 텐데도 그런 모습을 보고난 뒤에 오만석씨에게 무한 신뢰를 하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영자는 “진행은 결혼 생활 같다. 오만석씨와 성생활만 안했지 부부 생활을 하는 것 같다. 집에 나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다소 수위 높은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와 ‘택시’하면 배우 오지호를 떼어놓기 어렵다. 과거 이영자는 오지호에게 달려가서 안겼는데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이영자는 이 부분에 대해 “당시 PD가 삭제한다고 했는데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영상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오지호씨의 결혼식에 왜 초대하지 않았는지, 부인이 그 영상을 봤는지, 심정은 어땠는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자는 ‘택시’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배우 김수현을 꼽았다. 이영자는 “예전에 김수현씨가 출연했지만 그 때는 큰 돈을 벌지 않았을 때다. 요즘 100억, 200억을 벌었다고 들었는데 돈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인 '택시'는 2007년 9월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일 339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택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20분 방송이 된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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