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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리시브 불안 계속되는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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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리시브 불안 계속되는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의 한숨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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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에서 똑같은 문제점…서브리시브는 단기간 향상 어려워"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계속 똑같은 패턴으로 지네요."

김상우 서울 우리카드 감독이 경기를 마친 뒤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서브 리시브와 토스 불안이 계속돼 패배가 거듭된다는 것이었다.

우리카드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1-3(22-25 32-30 16-125 18-25)으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6승 24패(승점 18)이 된 우리카드는 사실상 올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할 상황에 놓였다. 이대로라면 두 시즌 연속 최하위다.

▲ [수원=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김상우 서울 우리카드 감독이 1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 후 "서브 리시브가 너무 흔들렸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다. 경기마다 똑같은 문제점이 나타난다"며 "세터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결정력이 부족한 것이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문제는 불안한 서브 리시브가 단기간에 고쳐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기마다 계속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무려 10차례나 서브로 실점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서브 리시브는 단기간에 향상시키기 어려운 부분이다. 더 준비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짧게 답변했다. 서브 리시브 향상에는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김상우 감독의 마음은 더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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