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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수성 비상 걸린 흥국생명, 대체 외국인 선수 알렉시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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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수성 비상 걸린 흥국생명, 대체 외국인 선수 알렉시스 영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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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까지 독일-필리핀리그서 활약…테일러는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 아웃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인천 흥국생명이 테일러의 부상 공백을 메울 알렉시스 올가드를 데려와 마지막 6라운드를 준비한다.

흥국생명은 11일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테일러를 대신해 알렉시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알렉시스는 2014년 미국 남가주대학(USC)을 졸업한 뒤 독일 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까지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던 알렉시스는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급하게 테스트를 거쳐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흥국생명은 알렉시스의 영입으로 경북김천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서울 Kixx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 인천 흥국생명이 11일 미국 출신 알렉시스 올가드를 데려와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테일러의 공백을 메웠다. [사진=인천 흥국생명 스파이더즈 제공]

14승 11패(승점 38)로 5라운드를 마감한 흥국생명은 6라운드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수원 현대건설(15승 10패, 승점 45)에 승점차 7 뒤져있다.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승점 53에 그치게 돼 현대건설이 3승 이상만 거두면 넘어설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흥국생명에 더 급한 것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3위 수성이다. 현재 한국도로공사(12승 13패, 승점 36)와 GS칼텍스(11승 14패, 승점 36)가 세트득실률차로 4, 5위에 있다. 승점차가 2에 불과해 흥국생명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흥국생명으로서는 6라운드에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를 한 차례씩 만나기 때문에 3위 수성을 위해서는 두 팀과 만남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박미희 감독은 "테일러의 부상으로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구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남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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