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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개최' 프랑스, 접근금지 풀린 벤제마 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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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개최' 프랑스, 접근금지 풀린 벤제마 품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1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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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프랑스 사법부가 발부에나에 접근금지 명령 해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자국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카림 벤제마(29)를 승선시킬 가능성이 열렸다. ‘협박 스캔들’에 휘말렸던 벤제마에 대한 제재가 풀렸기 때문.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사법부가 마티유 발부에나에 대한 협박 혐의로 벤제마에게 내렸던 접근금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에 대해 프랑스 검찰이 항소의 뜻을 나타내 최종 결정이 재판부로 넘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벤제마는 지난해 11월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프랑스 대표팀 동료 발부에나를 협박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프랑스 검찰이 기소하겠다는 뜻을 나타냈고 사법부는 벤제마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프랑스축구협회(FFF)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벤제마를 대표팀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이 때문에 벤제마는 무혐의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16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프랑스 사법부의 이날 결정으로 벤제마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생겼다.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로서 A매치 81경기서 27골을 터뜨린 벤제마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19경기 19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프랑스 입장에서 올리비에 지루(45경기 13골), 앙투완 그리즈만(24경기 6골), 앙토니 마샬(6경기 0골)로 공격진을 꾸리기에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완전히 혐의를 벗지는 못했지만 한결 마음의 짐을 덜어낸 벤제마를 프랑스가 유로 2016에 출전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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