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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무리뉴, 3년 847억에 맨유 '가계약설'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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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무리뉴, 3년 847억에 맨유 '가계약설'까지 나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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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 "무리뉴-맨유가 연봉 282억 가계약서 사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조세 무리뉴(53)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또 나왔다. 차기 행선지에 대해 자신감을 표시한 무리뉴가 3년 가계약에 합의했다는 것.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무리뉴가 맨유 새 사령탑으로서 3년 동안 연봉 총액 4800만 파운드(847억 원)를 받는 조건에 가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루이스 판 할 감독을 대체해 무리뉴가 즉각적으로 팀을 맡아주길 바라는 팬들의 요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맨유 관계자에 따르면 무리뉴는 이번 여름부터 맨유 감독직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맨유와 무리뉴는 지난 6주 동안 감독직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맨유가 침체된 클럽을 살리기 위해 무리뉴에게 연봉 1600만 파운드(282억 원), 주급 30만8000 파운드(5억4389만 원)에 달하는 급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13일 리그 경기에서 19위 선덜랜드에 1-2로 져 4강권 진입이 더 어려워졌다. 이어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덴마크 미트윌란에도 1-2로 역전패해 암울한 상황이다.

무리뉴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각종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 무리뉴는 20일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를 통해 “차기 행선지에 대해 나도 알 수 없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다음 시즌 인터 밀란을 맡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인터 밀란 부임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무리뉴는 “내가 감독 자리를 구하는 것이 아니고 클럽들이 나를 원하고 있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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