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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맞는 아스날, 베니테스 전 레알 감독이 던지는 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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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맞는 아스날, 베니테스 전 레알 감독이 던지는 훈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23 09: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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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웰벡 컴백, 전방에서 공 소유하면 바르셀로나에 위협적”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또 바르셀로나와 만났다. 지는 법을 모르는 극강의 바르셀로나는 아스날로선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 그러나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전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이 있어 아스날이 선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이 23일(한국시간) 보도한 것에 따르면 베니테스 전 감독은 “대니 웰백과 알렉시스 산체스가 함께 출전한다면 아스날이 바르셀로나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24일 오전 4시45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32경기 연속(26승 6무) 무패행진을 달리는 바르셀로나는 상대하기 벅찬 팀임에 분명하다.

바르셀로나의 숙적 레알을 지휘했던 베니테스 감독은 “분명 바르셀로나가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스날은 산체스가 선발 출장하고 있고 웰백까지 돌아왔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전방에서 공을 잘 소유한다면 바르셀로나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아스날은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만큼 시즌 흐름이 좋다. 하지만 상대 바르셀로나는 최강 트리오 'MSN(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을 축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베니테스는 바르셀로나의 막강 화력에 대한 철저한 수비를 강조했다. 그는 “승부의 키는 수비다. 아스날은 수비에서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며 "MSN은 의심의 여지없이 이 실수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날이 위쪽에서부터 수비하는 것을 보면 흥미로울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옵션”이라며 “아니면 깊게 수비하다가 역습을 시도할 수도 있다. 어떤 방법이든 아르센 벵거 감독이 선택하는 전략을 보는 것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스날은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 상대전적 1승 2무 4패로 뒤져 있다. 1999~2000 시즌 조별리그에서 만나 1무 1패를 기록한 아스날은 2005~2006 결승전에서 1-2로 졌고 2009~2010 시즌 8강, 2010~2011 시즌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아스날은 홈에서 ‘무적’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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