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헌-석종태 30점 합작…고려대와 결승행 놓고 맞대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동국대가 대학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동국대는 28일 서울 동국대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62-5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승리 후 한양대 원정에서 패했던 동국대는 안방에서 열린 3차전을 잡으며 2승1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동국대는 디펜딩 챔피언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동국대는 2차전에 나서지 못한 뒤 3차전에 돌아온 이대헌이 15점 4리바운드, 석종태가 1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높이를 장악했고 서민수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 6리바운드, 김광철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 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동국대가 27-26, 1점차 리드를 지킨 채로 전반을 마친 가운데 3쿼터 들어 3점포 세례를 퍼부었다. 3점슛 4개를 적중시키며 점수차를 벌린 동국대는 한양대 한상혁의 인텐셔널 파울로 4점을 보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동국대는 45-34까지 달아난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도 동국대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동국대는 석종태의 바스켓 카운트로 3점을 수확했고 이대헌이 속공까지 성공해 15점차까지 달아났다.
한양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압박 수비를 가했지만 동국대는 마지막 고비를 무난하게 넘기며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동국대는 오는 30일부터 고려대와 4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을 치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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