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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챔피언 포르투갈 금의환향 퍼레이드, 모두가 '호날두'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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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챔피언 포르투갈 금의환향 퍼레이드, 모두가 '호날두' 불렀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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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수만 군중 호날두 연호, 호날두도 기쁨의 노래 불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포르투갈 영웅들’을 보기 위해 몰린 수만 환영 인파는 ‘호날두’를 연호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포르투갈 선수단이 리스본에 도착하자 수만 팬들이 뜨거운 환호로 그들을 반겼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태운 비행기가 리스본 공항에 착륙하자 두 대의 소방차가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초록색과 빨간색의 물대포를 쏘아 올리며 그들을 맞이했다”며 “수천 명의 팬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트로피를 들고 가장 먼저 나타났다”고 전했다.

2층이 오픈된 버스에 올라타 대통령궁으로 향했던 대표팀은 이후 리스본 시내를 돌며 우승 퍼레이드를 펼쳤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군중들 중 상당수가 호날두의 7번 유니폼을 들고 있었다”며 “팬들의 환호의 중심에 호날두가 있었다. 팬들은 ‘호날두, 호날두’를 연호하며 ‘우리는 챔피언’이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우승을 확정짓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호날두는 기쁨을 만끽했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퍼레이드 동안 2층 버스에서 마이크를 잡고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동료들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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