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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부상주의보,차두리 이어 곽태휘도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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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부상주의보,차두리 이어 곽태휘도 낙마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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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곽태휘 부상으로 대표팀 낙마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다음 달 6일 그리스와 평가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에 ‘부상주의보’가 떴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차두리(34)를 대신해 김주영(26·이상 FC서울)을 대체선수로 차출하며 왼쪽 발등 부상을 입은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33·알 힐랄)의 대체선수는 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브라질 입성에 앞서 국내파와 해외파를 모두 소집해 호흡을 맞춰 보고자 했던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베테랑의 필요성과 오른쪽 풀백 포지션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차두리를 전격 발탁했다.

지난 2011년 11월 15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후 2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차출된 차두리는 선수 생활 막바지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혀왔다.

그러나 25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센트럴 코스트(호주)와의 홈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3주 진단을 받아 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

차두리와 함께 팀의 노련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곽태휘 역시 왼쪽 발등 타박상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이 4개월 앞으로 다가 온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표팀 선수간의 호흡도 있겠지만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역대 사례를 비춰봐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쳐 줄 것으로 기대됐던 황선홍이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이동국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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