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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유 영광 재현!' 김철용-장윤희, 여자배구 국가대표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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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유 영광 재현!' 김철용-장윤희, 여자배구 국가대표서 만났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0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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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용 감독-장윤희 코치 체제, 트레이너 신희섭 코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여자 배구대표팀이 김철용(62) 감독-장윤희(46) 코치 체제로 운영된다.

대한배구협회는 1일 “김철용 중앙여고 감독과 장윤희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각각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철용 감독은 1990년대 호남정유-LG정유를 대통령배, 슈퍼리그에서 9년 연속 챔피언에 올린 스타 지도자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1994년 세계여자선수권 4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6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5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을 이끈 적이 있다.

▲ LG정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철용 중앙여고 감독이 여자 배구대표팀을 맡는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장윤희 코치는 1990년대 한국 여자배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다. 170㎝의 단신임에도 가공할 점프와 체공력, 강한 스윙을 바탕으로 각종 공격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철용 감독과는 사제지간이다. 호남정유-LG정유의 9연패 당시 주축이었다.

신희섭 영생고 코치가 선수들을 조련할 트레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당초 배구협회는 박기주 수원 전산여고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공모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재공모를 했다. 김철용 감독, 장윤희 해설위원이 지원했고 경기력향상위원회 추천, 상임이사회 동의 절차를 밟아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

대표팀은 오는 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12일 AVC컵이 열리는 베트남 빈푹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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