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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cm 15세 유망주 정호영, 성인 여자배구대표팀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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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cm 15세 유망주 정호영, 성인 여자배구대표팀 첫 발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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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2020년 도쿄 올림픽 겨냥 유망주 발굴·육성에 중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5세 여자 배구 유망주 정호영이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빈푹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12명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중·고교와 프로팀 유망주를 위주로 꾸려졌다. 특히 신장 189cm의 최장신 정호영(15‧광주체육중)의 선발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청소년대표로 전격 발탁된 지 2개월 만에 성인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렸다.

배구협회는 “이번 대표팀은 여자배구 유망주들을 조기에 국가대표 체제에 끌어들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신예 유망주 발굴,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 소속으로는 이한비(흥국생명), 이영(GS칼텍스), 황현정(흥국생명), 이고은(IBK기업은행)이 전부고 정호영 외 7명은 모두 고교 선수들이다.

김철용 감독을 비롯해 장윤희 코치, 신희섭 트레이너 등이 코칭스태프를 이뤘다.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속했다. 풀리그를 통해 A, B조 1~4위가 크로스 녹다운매치로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5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에 돌입한다.

■ 제5회 AVC컵 여자배구 대회 출전 대표팀 명단(12명)

△ 레프트 = 이한비(흥국생명), 이영(GS칼텍스), 유서연(선명여고), 박세윤(중앙여고)
△ 라이트 = 정호영(광주체육중), 김현정(중앙여고)
△ 센터 = 황현정(흥국생명), 김주향(광주체육고), 이선정(선명여고)
△ 세터 = 이고은(IBK기업은행), 하효림(원곡고)
△ 리베로 = 도수빈(대구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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