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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4위다툼 승자, 정규리그가 끝나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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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4위다툼 승자, 정규리그가 끝나봐야 안다"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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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까지 4경기 남은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 점해

[인천 삼산체=스포츠Q 강두원 기자] "오늘 승리로 4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부산 KT와의 2013-2014 KB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0-6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3연승과 함께 26승24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올라섰다.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경기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이제 4경기 남았다. 오늘 승리가 상당히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 승리는 4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 감독의 말처럼 이날 경기는 4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양 팀에 가장 중요한 일전이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전자랜드는 모비스, SK와 같은 상위권 팀과 맞붙고 다음 달 6일에는 6위 오리온스와 경기를 치르는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다.

▲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27일 KT전에서 선수들에게 열정적으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전자랜드에게 패해 5위로 처진 KT는  KCC, 삼성, 동부 등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한결 수월한 입장이다. 그러나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에서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경기는 1쿼터부터 KT가 힘을 냈고 그 기세를 이어나가 3쿼터 중반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정영삼과 이날 경기 '깜짝 스타' 김지완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주장 포웰이 4쿼터에서 활약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는 아마 시즌 종료 전까지 KT, 오리온스와 4위 다툼을 할 것 같다. 골득실과 승자승 등을 따져 볼 때 오늘 이겨야 4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5연패 뒤 3연승을 거뒀는데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공격에서는 패턴 플레이를 주로 사용하며 확실한 득점을 노렸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준비에 대한 질문에는 "플레이오프가 단기전이지만 정규리그와 다를 게 없다고 본다. 얼마나 준비를 철저히 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즌 시작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전자랜드가 예상을 뒤엎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만큼 그 기세를 어디까지 치고 나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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