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맹활약' 삼성화재, 신협상무 한수 지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아르투르 우드리스(벨라루스)가 강렬한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KB손해보험은 낙승을 거뒀다.
우드리스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1차전 OK저축은행전에서 19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의 3-0(25-17 25-19 25-22) 승리를 견인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우드리스는 210㎝의 높은 신장을 활용,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도 곁들였다.
삼성화재에서 이적해 온 센터 이선규와 리베로 곽동혁도 무난히 팀에 녹아들었다. KB손해보험은 송명근, 박원빈 등 주축 멤버가 부상으로 빠진 OK저축은행을 블로킹에서 11-1로 압도했다.
우드리스, 이강원, 하현용, 황두연의 고른 활약으로 1세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하현용의 통렬한 블로킹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 접전에서는 김요한까지 투입, 완승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A조 1차전에서는 삼성화재가 라이트 김명진(12점)의 활약을 앞세워 초청팀 신협상무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2 25-17)으로 완파했다.
류윤식, 정동근도 11점을 보태며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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