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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농구 웃었다, 나란히 일본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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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농구 웃었다, 나란히 일본 꺾고 결승 진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0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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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는 태국 꺾고 4강행…남자 카바디는 첫 메달 확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녀 농구가 나란히 일본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4강전 일본과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71-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년 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의 남자 농구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3쿼터까지 10점차 안쪽으로 리드를 지키다 4쿼터 들어 10점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고 경기 종료 5분을 남긴 상황에서는 주전들을 교체하는 여유도 보였다. 경기 막판 일본에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승리를 놓치지 않은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2점차 승리를 거둔 이란과 3일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일본에 어렵게 승리했다. 센터 하은주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격차가 컸던 한국은 하은주가 코트에 있을 때 최대한 많은 점수를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일본을 58-53으로 꺾은 한국은 2일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남자 배구대표팀은 태국에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인도를 3-2로 제압한 일본이다.

한국은 1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배구 8강 태국전에서 ‘쌍포’ 서재덕(21점)과 전광인(18점)의 활약에 힘입어 3-1(25-21, 25-27, 25-21, 25-19)로 이겼다.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두 번째 출전 만에 첫 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1일 인천 송도글로벌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카바디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38-32로 꺾고 예선 성적 2승1패를 기록,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일 카바디 종주국이자 최강국인 인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남녀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예선에서 각각 브루나이와 일본을 꺾으며 순항했다.

남자 대표팀은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레구 B조 예선에서 브루나이에 2-0으로 이겼다.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도 일본에 2-0 완승을 거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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