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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더블더블' 전자랜드, 양동근 부상 모비스에 개막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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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더블더블' 전자랜드, 양동근 부상 모비스에 개막전 완승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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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3 승리…KGC인삼공사는 SK에 100-95 역전승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개막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히는 울산 모비스를 이겨 파란을 예고했다. 모비스는 팀의 기둥 양동근을 부상으로 잃는 악재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모비스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0-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제임스 켈리가 2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적생 박찬희는 6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 [울산=스포츠Q 강진화 객원기자] 양동근이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 개막전에서 손목골절을 당한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19점으로 분전했다. 양동근은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1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전반전까지 커스버트 빅터가 10점, 켈리와 정영삼이 8점씩을 넣으며 50-44로 앞서갔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찰스 로드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3쿼터 시작 3분 20초만에 수비 과정에서 양동근이 부상으로 교체돼 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모비스는 전준범이 연속 8점을 몰아넣으며 3쿼터를 66-68로 끝내, 역전의 희망을 남겨놓았다.

그럼에도 추격은 멈췄다. 야전사령관을 잃은 모비스는 4쿼터 7점에 그쳤다. 그동안 전자랜드는 켈리가 11점,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들어온 강상재가 5점을 터뜨리며 대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 데이비드 사이먼이 2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 개막전 도중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 홈 개막전에서 100-9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SK에서 뛴 데이비드 사이먼이 26점 9리바운드를 기록,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고 오세근이 23점 7리바운드, 이정현이 3점슛 4개 포함 22점 5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는 1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뽐냈다. 4명이 무려 86점을 합작했다.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렸고 김선형이 10개(14점)의 어시스트를 배달했지만 무려 17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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