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36점, 공격성공률 56.14%.
'네덜란드 폭격기' 타이스 덜 호스트가 맹위를 떨친 삼성화재가 3연승을 내달렸다.
타이스는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3-1(25-22 20-25 25-20 25-17)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스는 외국인 거포 맞대결에서 아르투르 우드리스(벨라루스)를 압도했다. 공격성공률(56.14%-52.08%), 득점(36점-26점), 후위공격(10점-8점), 블로킹(2개-0개), 서브에이스(2개-1개)에서 모두 앞섰다.
5위였던 삼성화재는 3연승으로 승점 10을 채우고 단숨에 2위로 점프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세트스코어 1-1이던 3세트였다. 류윤식의 서브에이스로 초반 분위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맹공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4세트에서도 강서브로 KB의 리시브를 흔들어 완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승점 5, OK저축은행에 2점 앞선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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