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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톤 30점 합작, KB손해보험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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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톤 30점 합작, KB손해보험 셧아웃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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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12득점-김재휘 10득점 뒷받침, 3-0 완승으로 연패탈출…IBK기업은행도 4연승 선두 질주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최근 2연패에 빠졌던 천안 현대캐피탈이 문성민과 톤, 최민호, 김재휘의 고른 활약으로 구미 KB손해보험을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모두 52점을 합작한 문성민(16득점), 톤(14득점), 최민호(12득점), 김재휘(10득점)를 앞세워 우드리스(22득점) 혼자 분전한 KB손해보험을 3-0(25-17 25-19 26-24)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은 그야말로 톱니바퀴처럼 제대로 돌아갔다. 문성민과 톤이 위력적인 스파이크를 때려주면 최민호와 김재휘는 블로킹으로 KB손해보험의 공격을 막아냈다. 최민호와 김민휘는 블로킹으로만 각각 3득점과 4득점을 올렸다.

▲ 천안 현대캐피탈 문성민(왼쪽)이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구미 KB손해보험과 2016~2017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1, 2세트는 현대캐피탈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23-17에서 톤의 퀵오픈 공격 성공과 함께 상대 김요한(5득점)의 공격 실패로 첫 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3~4점 이상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24-19에서 김재휘의 블로킹 성공으로 승리했다.

그나마 팽팽한 접전이 벌어진 것이 3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막판 21-23까지 뒤졌지만 상대 우드리스의 백어택이 바깥으로 나간데 이어 문성민의 블로킹과 톤의 스파이크 서브 성공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 오히려 24-23으로 앞섰다.

듀스 접전에서도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의 연속 실책에 웃었다. 상대 김진만(2득점)의 서브 아웃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권영민의 토스를 받은 김요한의 퀵오픈이 바깥으로 나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 혼자만 맹활약했을 뿐 주포 김요한의 부진과 함께 이선규(6득점)까지 제몫을 해주지 못해 1라운드를 1승 5패, 최하위로 마쳤다.

▲ 화성 IBK기업은행 박정아(왼쪽)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 서울Kixx 선수들의 블로킹 벽을 향해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여자부의 화성 IBK기업은행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리쉘(24득점), 박정아, 김유리(이상 1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 서울 Kixx에 3-0(25-23 25-22 25-16) 완승을 거두고 최근 4연승으로 선두를 지키며 1라운드를 마감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23-23에서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 성공과 상대 이소영(14득점)의 공격 실패로 연속 2점을 따내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23-22에서 상대 한송이(6득점)의 네트 터치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13-15에서 박정아를 앞세워 연속 9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뒷심으로 단숨에 기선을 제압한 뒤 23-16에서 이고은(1득점)과 김유리의 연속 오픈 공격 성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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