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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영, 홍콩주니어테니스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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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영, 홍콩주니어테니스 2관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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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메이저급 대회 상위 입상 목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오찬영(16·동래고)이 복식에 이어 단식까지 석권하는 기쁨을 누렸다.

오찬영은 11일 홍콩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오픈 주니어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후쿠다 소라(일본)를 2-0(6-4 6-4)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그는 전날 복식 결승에서 후쿠다와 짝을 이뤄 제이 클라크(영국)-이에로 바사(핀란드) 조를 접전 끝에 2-1(2-6 7-6<5> 10-5)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찬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식에 이어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상대방의 공격을 끈질기게 막아내고 내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친 것이 우승한 요인”이라며 “내년 메이저급 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던 아베리네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50년 사상 처음으로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으며 한국 테니스를 이끌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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