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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천군만마' 윤일록 복귀, 상위 스플릿 굳히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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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천군만마' 윤일록 복귀, 상위 스플릿 굳히기 나선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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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서울은 저력 있는 팀, 유종의 미 거둘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상위 스플릿 굳히기에 나선 FC 서울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금메달 여정을 밖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윤일록(22)이 돌아온다.

FC 서울은 16일 “윤일록이 꾸준한 재활 훈련을 통해 부상에서 회복했다. 현재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중”이라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윤일록은 오는 18일 전남 드래곤즈전을 통해 피치를 밟을 예정이다.

올 시즌 리그를 포함해 8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윤일록은 이광종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부동의 왼쪽 날개로 나섰다. 빠른 스피드를 갖춘 그는 김승대(포항)와 함께 상대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입었던 윤일록이 오는 18일 전남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FC 서울 제공]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윤일록은 지난달 1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말레이시아전에서 활발한 몸놀림으로 3-0 승리를 도왔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대열에서 이탈한 동료들이 28년만에 이뤄낸 아시안게임 금메달 영광을 함께 하지 못했다. 소속팀 서울로서도 큰 타격이었다.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했던 윤일록은 하루라도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재활 기간을 줄였다.

윤일록은 “전남전은 상위 스플릿 확정뿐만 아니라 FA컵 4강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이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는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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