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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금비' 허정은, 부작용 감안하고 척수주사 맞는다… 오지호에 "힘들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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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금비' 허정은, 부작용 감안하고 척수주사 맞는다… 오지호에 "힘들지? 미안"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1.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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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오 마이 금비’의 오지호와 박진희가 허정은의 치료과정에서 트러블을 일으킨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허정은은 오지호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과연 허정은은 무사히 쾌차할 수 있을까?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연출 김영조 안준용·극본 전호성)에서는 모휘철(오지호 분)과 고강희(박진희 분)가 유금비(허정은 분)의 치료에 힘들어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지호가 박진희에게 “금비 괜찮을지도 몰라요. 지금 보면 멀쩡한데”라고 말한다. 그러나 박진희는 “남은 시간 10년도 안 되는 애한테 무슨 태평한 소리에요?”라며 허정은의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면 척수주사를 맞는 게 낫다고 주장한다. 오지호가 부작용을 걱정해 이를 망설이자, 허정은은 눈치를 채고 “주사, 그거 맞을래“라고 전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허정은, 오지호 [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화면 캡처]

의사는 오지호와 박진희에게 “짜증이 늘면서 성질이 거칠어지고 우울증까지도 겪게 됩니다”라며 허정은의 병이 진행되면서 그에게 성격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려준다.

허정은은 재활치료를 하며 짜증을 부리기 시작한다. 박진희는 재활치료를 거부하는 허정은에게 “재활치료는 원래 힘든 거야. 일어나, 금비야”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지만, 허정은은 “싫다고!”라고 소리친다. 이를 지켜보던 오지호는 “싫다 잖아요. 이러다 애 잡겠네”라며 박진희를 말린다.

결국 박진희는 눈물을 쏟으며 “겁이 나요. 금비를 미워하게 될까봐”라고 털어놓는다. 오지호도 “나 이제 어떡하면 좋냐.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지친 기색을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허정은은 오지호에게 손을 건네며 “힘들지? 이럴 줄 알았으면 아빠 찾아오지 않는 건데. 미안”이라고 그를 위로한다.

현재 ‘오 마이 금비’는 허정은의 치료가 길어질수록 오지호와 박진희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6부작인 ‘오 마이 금비’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허정은이 무사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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