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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벚꽃명소 찾아가 볼까요? 춘천·속초·설악·강릉 경포대 벚꽃축제 2017와 원주 반곡역 삼척맹방 벚꽃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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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벚꽃명소 찾아가 볼까요? 춘천·속초·설악·강릉 경포대 벚꽃축제 2017와 원주 반곡역 삼척맹방 벚꽃길 등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3.28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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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강원도 벚꽃축제를 대표하는 곳은 경포대입니다. 새달 첫주 목요일인 6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12일까지 경포호수 주변에서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 2017’이 진행됩니다. 이때가 벚꽃 개화 시기입니다. 
경포호는 경포천에 모래가 발달해 바다와 단절되며 생긴 석호입니다. 호수의 물이 거울처럼 맑다 해서 거울경(鏡)자를 씁니다. 관동8경의 하나로 유명하지요. 둘레가 5km가 넘으니 사람이 몰려도 괜찮습니다.

호수 북쪽 물가에는 16세기 초에 지어진 누대인 경포대가 있어 수려함을 더합니다. 축제 중에는 음악공연과 시낭송, 사진전시회 등이 열립니다. 9일 오전 11시부터는 1시간 동안 벚꽃축하 헹글라이딩쇼를 선보입니다.

강릉 경포대 벚꽃<사진 강릉시청 제공>

지난해 설악 벚꽃축제가 열린 속초시 대포동에서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 이르는 도로도 볼만합니다. 인근에 수질 좋은 척산온천이 있어 피로를 풀기에도 좋습니다.

삼척 맹방 벚꽃길도 빼놓을 수 없네요. 삼척맹망유채꽃 축제 2017이 열리는 곳이네요. 맹방해수욕장은 겹겹이 부서지는 파도가 압권입니다. 삼척시 근덕면 7호선 국도 주변의 맹방 해변을 따라 2km도 넘게 벚나무가 즐비합니다.

유채꽃과 함께 하양 노랑 색감이 환상적입니다. 4월에 동해안을 드라이브 여행하는 사람들이 지나다 감탄을 지르며 인증샷 찍기에 바쁜 곳입니다.

춘천 소양호 부근과 공지천 등에도 물과 어우러진 벚꽃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산골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1.2km 구간의 벚꽃길이 있습니다.

 이 동네는 개화가 상당히 늦기 때문에 다른 장소들의 벚꽃을 보고나서 아쉽다 싶을 때 드라이브 삼아 가면 좋습니다. 부귀리는 소양호의 안쪽에 위치한 까닭에 ‘물안골’이라고도 합니다. 아침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마을입니다.

원주시 달마중3길에 위치한 반곡역도 벚꽃이 고운 숨은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41년에 개설된 철도역으로 당시 건축 양식에 따라 지어져서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오래된 역사에 벚꽃이 흩날리는 광경은 잔잔한 영화 속 장면처럼 아련하게 다가옵니다. 복잡하지 않은 곳에서 벚꽃을 감상하고 싶으면, 소양호와 물안골, 소양댐, 춘천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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