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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스 숀, 유기견 수술비 모금 위한 파티 개최 "모금함 반은 내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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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스 숀, 유기견 수술비 모금 위한 파티 개최 "모금함 반은 내가 채운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5.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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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밴드 칵스(THE KOXX)의 멤버 숀이 유기견 수술비 모금을 위한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숀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유기견 수술비 모금을 위한 파티 개최 계획을 밝혔다. 숀이 파티를 계획한 데에는 그가 얼마 전 유기견을 집으로 들인 것이 계기가 됐다.

칵스의 숀이 유기견 수술비 모금을 위한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숀 페이스북 화면 캡처]

칵스의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의 설명에 따르면, 숀은 최근 새벽에 DJ 플레잉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 계속 뒤를 따라오던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오게 됐다. 당시 숀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후 유기견의 건강상태가 염려, 악화돼 동물 병원에 가게 됐다.

검사결과 유기견은 PDA란 심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수술비가 수백만 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비용이었고, 숀은 지인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모금 파티 개최를 생각하게 됐다.

숀은 유기견과 관련한 사연을 개인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가 먼저 모금함의 반절을 채울 생각이다. 또한 받은 것과 사용된 것 모두 세세히 기록할 예정이며 이 활동에 관심 있으신 분들과 함께 투명하게 공유할 생각이다"란 글도 추가했다. 

숀은 현재 반려묘 양갱이를 키우고 있으며, 또 다른 칵스 멤버 이현송은 반려견 봄이를, 이수륜은 반려묘 리봉과 자몽을 책임지고 있다. 평소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은 칵스 멤버들의 응원까지 이어지고 있어 숀의 선행이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칵스는 5월 황금연휴기간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PLAY LOUD 공연에 서며, 본 공연 이후 숀이 계획 중인 모금 파티 공지가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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