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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가인 대마초 권유 폭로에 경찰도 움직인다… 내사·관련자 소환 소식에 연예계 '대마 비상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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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가인 대마초 권유 폭로에 경찰도 움직인다… 내사·관련자 소환 소식에 연예계 '대마 비상령'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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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브라운 아이즈 걸즈 가인이 SNS로 대마초를 권유받은 소식을 폭로한지 하루만에 경찰이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 가인의 SNS가 뜨거웠다. 가인이 주지훈 지인에게서 대마를 권유받은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가인은 "주지훈씨 친구인 OOO가 저에게 떨(대마)를 권유하더군요. (중략)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라는 글을 올리며 연예계에 만연한 대마초 흡연에 대해 폭로했다.

브라운아이즈걸즈 가인 [사진 = 스포츠Q DB]

특히 가인은 현재 열애 중인 주지훈이 과거 대마초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던 만큼 지인의 대마초 권유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인의 '근거있는 폭로'는 단순한 폭로로 끝나지 않았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YTN에 "이번 주 안에 내사에 착수할 계획. 가인 SNS에 언급된 대상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가인의 SNS에 언급된 관련인은 가인과 주지훈, 대마초를 권유했다는 주지훈의 지인이 있다. 경찰은 폭로글을 게시한 가인 역시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한 빅뱅 탑 [사진 = 스포츠Q DB]

빅뱅 탑의 대마초 흡연에 연예계는 현재 '대마초 비상령'이 걸렸다. 가인의 폭로글을 시발점으로 더 많은 대마초 관련 연예인들이 밝혀질 수 있을까? 

가인의 SNS 폭로글은 누리꾼들 사이에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몇몇 누리꾼들은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누리꾼들은 "모두가 보는 SNS에 폭로의 형식으로 해당 사건을 공론화 시킨 건 좋지 않아 보인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확실한 건 탑의 대마 사건 이후 가인의 폭로가 연예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예측이다. 과거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대마초 스캔들'이 또다시 재현될까? 연일 불거지는 '연예계 대마초 논란'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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