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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최고의 한방' 이세영, '뽀뽀뽀'에서 '최고의 한방' 공시생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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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최고의 한방' 이세영, '뽀뽀뽀'에서 '최고의 한방' 공시생이 되기까지?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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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최고의 한방’에서 이세영이 완벽한 공시생의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극본 이영철 이미림‧연출 유호진 차태현 김상훈)에서 이세영은 3년 차 공시생으로 '짠내' 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최우승 역을 맡았다.

이세영은 과거 아역배우 시절부터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배우로, 어리지만 벌써 21년 차 배우가 됐다. 이세영은 지난 1997년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선물’, ‘대장금’ 등에 출연해 귀여운 이목구비와 어린아이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고의 한방' 이세영은 공시생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아역배우로 활동하는 것은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득이 되지만, 때로는 그 이미지를 벗을 수 없어 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세영은 생각보다 더욱 훌륭하게 아역배우의 이미지를 벗었다.

이세영은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뱀파이어 탐정’,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 출연해 많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특히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에서 이세영은 거친 성격과 보이시한 스타일을 선보여 과감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세영은 ‘겟잇뷰티 2017’의 진행을 맡으며 여성들의 화장품에 관해 꿀팁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를 열창해 숨겨왔던 가창력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어린아이에서 어느덧 숙녀가 된 이세영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훌륭하게 자랐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현재 ‘최고의 한방’에서 이세영은 여태껏 해본 적 없는 공시생을 연기하고 있다.

공시생의 팍팍한 현실과 최우승의 찌질함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이세영이 배우로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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