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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故 김주혁 사인 정확히 알기위해선 최종부검결과 나와야...경찰 차량 및 주변차량 블랙박스 수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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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故 김주혁 사인 정확히 알기위해선 최종부검결과 나와야...경찰 차량 및 주변차량 블랙박스 수거에 총력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7.11.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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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故 김주혁의 안타까운 '눈물의 발인'이 지난 2일 오전 11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고인의 사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점들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중들은 최종부검결과가 발표될 날짜만 기다리는 모습이다. 앞서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빈소를 마련하기 전 김주혁의 부검을 진행했다. 일단 1차 부검결과에서는 직접 사인이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고 밝혔다.

이 결과가 나오자 김주혁의 사인에 대한 의문점이 더욱더 깊어지는 모양새가 됐다. 심근경색 쪽에 무게를 뒀던 이들은 그가 왜 두부 손상을 입었는지에 대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故 김주혁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최종 부검결과를 기다리는 등 경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주혁의 사고 당시 주변 차량 운전자들은 고인이 사고 직전 가슴을 움켜쥐고 괴로워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 당시 김주혁은 안전띠를 착용했고 에어백도 정상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량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고인이 사고 직전 액셀을 밟고 계단 아래로 차량이 전복됐는지 경찰은 정확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김주혁의 발인 후에도 최종 부검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차량 블랙박스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최종 부검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근처에서 일어난 차량 전복 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그가 운전하던 벤츠 SUV 차량의 사고 장면은 당시 현장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으로도 공개됐다. 블랙박스에서는 김주혁의 차량이 도로에 멈춰있다가 갑자기 급출발했고 옆 차량 측면을 들이받은 후 3개 차선을 돌파해 인도로 내려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정확한 사인을 알지 못한 채 고인의 발인을 마쳐야 했던 측근들은 더욱더 큰 안타까움과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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