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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1박 2일' 故 김주혁 추모, 고인이 남긴 미공개 영상편지 예능활약상 멤버들 영상편지에 또 울었다 정준영 "가지못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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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1박 2일' 故 김주혁 추모, 고인이 남긴 미공개 영상편지 예능활약상 멤버들 영상편지에 또 울었다 정준영 "가지못해 미안해요"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1.06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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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1박 2일'에서 故 김주혁 추모특집을 방송했다. 밝은 고인의 영상이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더욱더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의 영상편지가 등장했을 때는 시청자들은 함께 울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故 김주혁을 기억하며' 특집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박 2일' 시즌3에서 김주혁이 멤버들과 첫 상견례를 하는 장면서부터 그가 노래를 부르고 신나게 게임을 했던 장면들이 이어졌다.

특히 미션에서 승리한 멤버들에게 음식을 얻기 위해 귀엽게 노래를 부르던 장면과 낙지를 먹기 위해 고군분투 게임을 하던 모습, 게임 중 쥐가 나서 쓰러지던 모습, 지난 2016년 방송된 여행 편에서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해 김주혁이 직접 편지를 작성하고 읽는 모습도 등은 여전히 그가 우리 곁에 있다는 착각마저 들게 했다. 김주혁이 '1박 2일' 10주년을 축하하는 미공개 영상 역시 공개됐다.

 

'1박 2일'에서 故 김주혁 추모특집이 방송됐다. 고인의 활약상과 멤버들 영상편지가 담겨있었다. [사진=KBS 2TV '1박 2일' 방송 캡처]

하지만 고인은 이 세상을 떠났고 '1박 2일' 속 고인의 모습은 돌아올 수 없는 과거가 돼버렸다. 시청자들은 '1박 2일' 출연 당시 김주혁의 활약을 보면서 웃다가도 그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고인의 영상이 나간 후 멤버들은 영상편지를 남겼다. 멤버들 모두 눈물을 글썽이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보고 싶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한 채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김준호는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김주혁의 마지막 방송 때 찾아간 명동성당을 직접 촬영하면서 그를 기억했다.

이중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인해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정준영은 자신이 불미스러운 일로 1박 2일에 나오지 못할 때도 챙겨준 형이었는데 "형 옆에 가지도 못해서 너무 가슴 아프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처럼 이번 '1박 2일'을 통해 시청자들은 고인을 다시 한번 기억했고 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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