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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쏠라티, 14일 대중성에 집중한 신곡 'Moving On' 발매 앞두고 단독콘서트 화려한 마무리 '팬들과 뜨거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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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쏠라티, 14일 대중성에 집중한 신곡 'Moving On' 발매 앞두고 단독콘서트 화려한 마무리 '팬들과 뜨거운 소통'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2.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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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쏠라티가 14일 공개될 예정인 신곡 'Moving On'의 발매를 기념하고 올 한 해의 활동을 팬들과 함께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된 연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에서 쏠라티는 JTBC 효리네 민박 시그널 곡 'Home to Stay' 등 총 2시간여 동안 게스트와 일체의 쉬는 시간 없이 진행했다. 페스티벌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25여 곡의 단독 셋 리스트와 5인조 풀세트로 무대를 연출하며 마치 CD를 듣는 듯한 완벽한 연주와 재치 넘치는 무대구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쏠라티는 에시드 재즈의 대가 인코그니토를 연상하게 하는 누-재즈 디스코 풍의 'Moondance', '우예', 'Closer' 등의 라이브셋과 '그대는 나를', '오늘까지 바래다줄게', '무슨 말을 더해' 와 같은 팝&발라드 그리고 'Home to Stay' 등 어쿠스틱 넘버들로 구성된 라이브셋을 준비했다.

[사진=루비레코드 제공]

단독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쏠라티만의 위트 넘치는 무대 진행도 돋보였다. 베이스 오안이 커피소년의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를 커버했고 보컬리스트로 깜짝 변신했다.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는 객석 앞 무대 단에 앉아 관객과 눈을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드럼연주자 희택이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보컬 림과 듀엣으로 열창했다. 후반부에서는 림이 김완선 커버 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 맞춰 그동안 연습해오던 토끼 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연말 콘서트의 백미인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쏠라티와 함께 연주하는 캐럴연주가 올해에도 연출됐다. 객석에서 즉흥적으로 선발된 관객들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 You'를 실로폰과 징글 스틱을 밴드와 함께 연주했다.

또 한 명은 무대에서 쏠라티 멤버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연주실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이색적인 이벤트 가졌다. 이처럼 쏠라티의 이번 공연은 팬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콘서트였음을 확인시켰다.

앞으로 쏠라티는 새 앨범 활동에 주력한다. 지난 12일 발매로 예정되었던 싱글 'Moving On'의 발매일이 12일에서 14일로 연기된 바 있다. 더욱 대중적인 쏠라티를 선언한 이번 앨범은 많은 팬의 기대감을 쏠리게 하고 있다. 
 
2016년 첫 정규앨범 'Solatic'을 통해 에시드 재즈와 모던팝 스타일의 음악적 방향성을 정립한 솔라티는 이후 오왠과 함께한 싱글 'YOU', 폴란드 일렉트로닉 듀오 'NIGHT MARKS'와 함께 한 'BREAK THE SILENCE'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콜라보곡들이 담긴 EP 'Movie'를 발표하며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또한, 2016년 '펜타포트락페스티벌', '해브어나이스데이 페스티벌', 2017년 '뷰티풀 민트 라이프', '스마일러브위크엔드'에 이어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조규찬, 조덕배, 소란, 몽니, 프롬과 함께 인천 개항장 일대를 무대로 진행되는 '사운드 바운드 In 개항장'에 초대되기도 했다.

(*더 많은 인디신, 가요계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 '가요포커스', '가요초점'Q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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