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1:02 (월)
'배혜윤 14점 9R' 삼성, KDB생명 완파하고 3위 맹추격
상태바
'배혜윤 14점 9R' 삼성, KDB생명 완파하고 3위 맹추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2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연화 18점 분투에도 KDB생명 4연패 수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용인 삼성이 구리 KDB생명을 물리치고 3위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1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4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한 배혜윤의 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에 72-64 완승을 거뒀다.

이틀 전 하나외환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던 충격에서 벗어난 삼성은 시즌 6승(7패)째를 기록 3위 청주 KB국민은행과 승차를 0.5경기차로 줄였다. 반면 KDB생명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10패(2승)째를 기록, 하나외환과 공동 최하위로 떨어졌다.

▲ 배혜윤이 12일 용인 홈경기에서 14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삼성이 KDB생명을 완파하는데 앞장섰다. [사진=WKBL 제공]

삼성은 경기 초반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배혜윤과 유승희, 박하나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DB생명은 신정자의 골밑 공략으로 맞섰지만 열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쿼터 들어 삼성은 KDB생명의 김진영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고아라와 박하나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근소한 리드 속에 후반을 맞은 삼성은 3쿼터 들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켈리 케인이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4쿼터 초반 들어서는 박하나와 켈리가 폭발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로 스코어를 벌렸다. KDB생명은 이연화가 고군분투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잦은 턴오버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