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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지소연 한 뜻 "호주 잡는다" [여자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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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지소연 한 뜻 "호주 잡는다" [여자 아시안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06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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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호주를 잡아야 한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과 간판 공격수 지소연이 한 목소리를 냈다.

윤덕여 감독은 6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호주와)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두 중요성을 알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이 올라와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1차 훈련을 마쳤고 지난달 29일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해 훈련 중이다.

아시안컵 본선에서 5위 안에 들어야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대회는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호주, 베트남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의 목표는 5,6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는 것. 즉, 조 2위 안에 들어 월드컵 직행 티켓을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오는 8일 오전 2시로 예정된 호주와 1차전이 중요하다.

지소연은 “대표팀에 합류한 지 사흘밖에 안 됐지만 분위기는 매우 좋다”며 “1차전 상대인 호주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반드시 잡고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나가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소속팀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운 지소연은 “경기를 계속 뛰어 아무 문제없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져온 좋은 분위기를 쏟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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