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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특집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 김정은 스위스 유학 시절 친구들 만난다… 최근 북한 모습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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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특집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 김정은 스위스 유학 시절 친구들 만난다… 최근 북한 모습도 공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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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MBC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관련 다큐를 준비해 공개한다.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김정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다큐멘터리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특집으로 방송된다.

 

MBC 다큐멘터리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 [사진= MBC 제공]

 

11년 만에 남과 북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게 됐다. MBC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가장 가까이 마주 앉아야 할 김정은과 북한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동안 김정은은 권력을 위해서라면 고모부와 형도 죽이는 광기 어린 독재자. 핵무기를 등에 업고 세계를 위협하는 '꼬마 로켓맨'으로 인식돼 왔다.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에서는 김정은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기 위해 중국과 스위스를 취재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최근 모습을 공개한다.

지난달 26일 김정은과 시진핑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중국 방문이라는 선택을 했다. 제작진은 성대한 의전 속 진행된 김정은의 중국 방문 동선을 직접 따라가며 그가 중국을 방문한 진의를 분석한다. 또한 현재의 분위기가 대북제재로 얼어붙은 북중 접경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단둥 현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 MBC 제공]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의 제작진은 김정은의 과거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김정은은 과거 '박운'이라는 가명과 외교관 아들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동생 김여정과 4년여 동안 스위스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제작진은 스위스 현지에서 김정은의 동창들을 인터뷰했다. 김정은의 동창들은 아직도 그를 농구 좋아하고, 친절했던 평범한 친구로 기억하고 있다.

또한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에서는 북한에 다녀온 재미 언론인의 영상을 입수한다. 영상 속에는 형형색색의 고층 건물과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 고층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특집에서는 김정은 체제에서 장마당과 돈주가 이끌고 있다는 북한 경제 변화상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나아가는 성공적인 발걸음을 준비해야 할 우리의 모습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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