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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기성용-이청용처럼? 김영권, 귀네슈 '애제자' 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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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기성용-이청용처럼? 김영권, 귀네슈 '애제자' 될 수 있나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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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연일 ‘베르통권’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의 터키 수페르리그 베식타스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터키 현지 매체가 그의 이적료로 85만 유로(11억 원)를 책정했다.

터키 현지 매체 악삼은 4일(한국시간) “세뇰 귀네슈 감독은 중국 광저우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수비수 김영권에 대해 문의했다”며 “김영권의 이적료는 대략 85만 유로(11억 원)로 구단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 중개료까지 포함하면 그의 총 이적 비용은 20억 원 안팎이 될 전망.

특히 베식타스를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린 귀네슈 감독은 ‘친한파’ 사령탑으로 알려져 있어 축구팬들의 흥미를 끈다.

 

 

귀네슈는 2007년부터 세 시즌동안 K리그1 FC서울을 이끈 사령탑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서울 사령탑 당시 귀네슈 감독은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과 기성용(29·뉴캐슬) 등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팀의 주축으로 성장시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귀네슈 감독은 2013년 6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국은 제 2의 고향이며 제안이 들어오면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 축구에 꾸준히 관심과 애정을 보인 그가 김영권을 원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적설에 상당한 무게가 실린다. 또, 김영권이 실제로 이적할 경우 팀 내 입지에도 청신호가 켜진다고 전망할 수 있다.

기성용과 이청용처럼 김영권이 귀네슈의 애제자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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