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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키퍼' 슈워처, 기회 찾아 레스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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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키퍼' 슈워처, 기회 찾아 레스터행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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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체흐에 밀려 한 경기도 출장못해 "새로운 도전에 흥분"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첼시에서 티보 쿠르투아(23), 페트르 체흐(33)에게 밀려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있던 호주 출신 베테랑 골키퍼 마크 슈워처(43)가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잉글랜드 클럽 레스터시티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워처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슈워처는 "같은 팀에서 뛰었던 나이젤 피어슨 감독과 다시 일하게 되는 것을 고대하고 있었다"며 "레스터시티는 좋은 경기장과 훈련 시설을 갖춘 훌륭한 클럽이다. 새로운 도전에 매우 흥분된다. 클럽에 막 도착했을 때부터 큰 전율을 느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슈워처는 1996년 브래드포드 시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다. 1997년 미들즈브러로 이적한 뒤 2008년까지 뛰었던 슈워처는 리그 367경기에 출장하는 등 주전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2008년 풀럼으로 팀을 옮긴 후에도 2013년까지 리그 172경기에 나서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여기에 첼시가 러브콜을 보내며 강팀을 이적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첼시에서는 체흐와 쿠르투아에게 밀려 리그 6경기 출장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아예 단 한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결국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비록 불혹을 넘긴 나이기는 하지만 슈워처는 500번이 넘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150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경험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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